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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정의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사건'을 수사하는 이른바 '쌍특검'을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후 회동을 통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합의 내용에 따라서 신속처리 안건 지정 동의안을 내일 오후 양당 수석 부대표들이 직접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50억 특검법을 법사위에 상정한 걸로 소임을 다했다는 듯이 법안 심의에 해태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양당은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을 각각 정의당의 강은미 의원, 이은주 원내대표 발의안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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