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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결식우려아동 배달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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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참사랑카드(아동급식카드) 전용관 개설 및 서비스 개시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 제공...소상공인 판로 채널 다양화

아주경제

경북도 공공배달앱 먹깨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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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5월부터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급식 지원 아동들을 지원하는 참사랑카드 서비스와 전통시장의 온라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1만 명의 아동이 사용하는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카드(참사랑카드)는 아동의 급식 선택권을 확대하고, 감염병 상황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지속 가능한 급식 환경을 조성해 결식우려 아동들이 보다 편안하게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는 5월 1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 문화 확대로 소외되기 쉬운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고자 먹깨비 내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 소상공인의 판로도 지원한다.

내달 2일부터 경산 '꿈바우시장'이 첫 서비스를 시작하며 문경 '중앙시장'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배달앱의 경우 12~15% 정도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반면,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1.5%의 수수료만 지급하면 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먹깨비는 2021년 9월 9일 오픈한 이래 현재 누적 회원 수 20만 명, 가맹점 1만2000개, 주문 건수 170만 건, 거래액 400억원을 돌파했으며, 소상공인들이 지불해야 하는 배달앱의 이용 수수료가 40억원 절감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속적인 배달료 인상과 더불어 엔데믹으로 민간배달앱 이용자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먹깨비는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경북 도내에서 공공배달앱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온라인 음식 서비스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배달앱 기능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경북도는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확대해 취약 계층 보호 및 영세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안동) 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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