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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글로벌 신규 대회 PGS 1,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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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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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전 세계 24개의 정상급 배틀그라운드 프로 팀들이 최강의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한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된 젠지와 PWS: 페이즈1 우승팀 다나와를 포함해 4팀이 출전한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글로벌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1이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개막한다.

내달 7일까지 열리는 PGS 1은 2023년 새롭게 선보이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글로벌 대회. 지난해까지 전 세계를 4개의 권역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CS)’와는 달리, 강호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상반기 배틀그라운드 최강팀을 뽑는다.

PGS는 올해 초 글로벌 파트너팀을 선정된 8개 팀과 지역별 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6개팀이 더해 24개팀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앞서 언급한 파트너 팀 젠지와 PWS: 페이즈1에서 각각 1~3위에 이름을 올린 다나와, 펜타그램, 기블리가 PGS 시즌1에 출전한다.

PGS 1은 4월 27일 그룹 스테이지로 시작한다. 24개 팀을 8팀씩 3개 그룹으로 나누어 3일간 진행한다. 1일차에는 그룹 A와 B, 2일차에는 그룹 B와 C, 3일차에는 그룹 C와 A가 매일 6매치씩 경기를 치르는 식이다. 한국팀들 가운데 젠지와 기블리는 그룹 A에, 펜타그램은 그룹 B에, 다나와는 그룹 C에 각각 편성됐다.

그룹 스테이지 종료 후 통합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은 승자 브래킷으로, 하위 8개 팀은 패자 브래킷으로 이동한다. 승자 브래킷은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간 하루 6매치씩 진행하며, 상위 8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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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브래킷의 하위 8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 하위 8개 팀과 함께 패자 브래킷에서 다시 5월 2일에서 3일까지 이틀간 하루 6매치씩 승부를 겨룬다. 패자 브래킷 결과 상위 8개팀만 그랜드 파이널로 진출하며, 나머지 8개 팀은 최종 탈락한다.

그랜드 파이널은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6매치씩 총 18개 매치로 구성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이 PGS 1의 챔피언이 된다. 총 상금은 50만 달러로 책정됐다. 최종 1위 팀은 상금 8만 달러를 획득하며, 나머지는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번 대회부터 ‘PGS 포인트’라는 시스템이 신설됐다. PGS 1과 하반기에 진행될 PGS 2는 각 대회가 종료된 후 최종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에 PGS 포인트를 차등 부여하는데, 이 포인트를 가장 많이 확보한 상위 4개팀이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글로벌 최상위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3에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단, PGS 포인트는 지역별 대회에서 부여되는 ‘PGC 포인트’와 별개이며 합산되지 않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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