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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미얀마 시위취재 중 피살 日기자 캠코더, 16년만에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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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사망 나가이 겐지, 최후까지 카메라 놓지 않아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2007년 미얀마에서 시위 현장 취재 중 목숨을 잃은 일본 저널리스트가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쥐고 있던 캠코더가 약 16년 만에 가족 품에 안겼다.

27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독립미디어인 버마 민주의소리(DVB)는 2007년 9월 27일 미얀마 반정부 민주화 시위를 취재하다가 진압군의 총에 맞아 숨진 나가이 겐지(당시 50세)의 비디오카메라를 전날 태국에서 유족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