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재활용처리센터.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해 국내에서 버려진 일회용품 쓰레기가 총 70만 t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분의 2 이상은 재활용이 어려운 일반 쓰레기와 뒤섞여 버려졌다.
27일 환경부의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결과(2021~2022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 국민 1명이 하루에 버리는 일회용품은 37.32g이었다. 전 국민이 버리는 양으로 환산하면 연간 70만3327t이었다. 환경부는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5년에 한 번 폐기물 종류별 발생과 처리 양을 조사해 통계자료를 내고 있다. 이 중 일회용품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회용품 쓰레기 중 분리배출 되는 쓰레기는 31.6%에 불과했다. 1명이 하루에 버리는 일회용품 가운데 재활용할 수 있게끔 분리배출 된 쓰레기는 11.79g이었다. 나머지 25.53g은 종량제봉투에 일반 쓰레기와 섞여 버려졌다. 이러면 재활용하기가 매우 어렵다.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 총량은 950.6g으로 5년 전(929.9g)보다 2.2% 늘었다. 특히 재활용이 어려운 종량제봉투 쓰레기가 255.4g에서 330.8g으로 29.5% 증가했다. 환경부는 주요 증가 품목이 폐합성수지류, 물티슈류, 음식물류, 마스크류라고 밝혔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