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 4인. 왼쪽부터 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 의원 순. [사진=뉴스핌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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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3선의 홍익표·박범계·박광온(기호순) 의원과 재선의 김두관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4파전으로 치러진다.
차기 원내대표는 돈봉투 의혹·이재명 사법리스크 등으로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를 수습하고 이재명 당대표와 호흡을 맞춰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맡게 된다.
이와 더불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대여 관계 속 국정감사·예산 정국 등에서 치밀한 원내 협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선명한 친명계 후보가 부재한 가운데 범친명계인 홍익표 의원과 친문·비명계 성향의 박광온 의원 간 2강 구도로 좁혀진 양상이다.
이중 홍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한 정책적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25일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정책위의장 경험을 내세우며 "정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제 민생을 주도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자신이 당 내부의 통합·결속의 적임자임을 피력하고 있다. 그는 "진정한 통합은 다양성과 다름을 인정하며 끝내 하나의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통의 힘이고 이기는 통합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각 후보별 5분간의 정견 발표 이후 1차 투표에 돌입한다.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자를 뽑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간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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