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신임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석 의원 170명 중 과반 지지를 얻었다. 후보자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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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당 지도부가 친명(친이재명)계 일색에서 벗어나 계파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보는 당내 여론이 그만큼 크단 걸 보여준다는 평이 나온다.
박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이기는 통합의 길을 가겠다”며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총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우리 당내 상황을 친명·비명(비이재명)으로 분류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당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가 우리 의원들에게 있고, 그걸 바탕으로 당 지도부·원내 지도부와 원활하게 일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환·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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