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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들고 돌아온 '퍼포먼스 맛집' 르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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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일 정규 1집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곡 '언포기븐' 퍼포먼스를 선보인 르세라핌.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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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 어린 나다움'이란 독보적 콘셉트로 데뷔 직후부터 사랑받아온 K팝 그룹 르세라핌이 신곡 '언포기븐(Unforgiven)'으로 약 7개월 만에 컴백했다. 르세라핌은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첫 정규음반 발매 소감과 퍼포먼스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음반에는 총 13곡이 담겼고 이 중 7곡이 신곡이다.

타이틀곡 '언포기븐'은 미국 서부극 '석양의 무법자' 주제곡을 샘플링해 '나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메시지를 한층 강조했다. 글로벌 뮤지션의 참여도 돋보인다. 데이비드 보위, 비욘세 등과 협업했던 유명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나일 로저스가 기타 반주를 직접 연주했다.

퍼포먼스는 이전 작처럼 역동적인 군무가 핵심이다. 다섯 멤버가 손을 맞잡고 '같이 가자'는 가사에 맞춰 뛰노는 동작, 머리 위로 악마 뿔을 만드는 포인트 동작 등이 눈에 띈다. 멤버 허윤진은 "칼군무뿐 아니라 각 멤버의 개성, 여유롭게 함께 놀자는 분위기에 주목해달라"고 설명했다.

르세라핌은 새 음반 발표와 함께 데뷔 1주년도 맞았다. 멤버 카즈하는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음반으로 내고 팬들과 자주 소통할 수 있어 좋다"고 소회를 전했다. 사쿠라는 "1년 동안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절대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겠다"며 "월드투어 콘서트에도 나서고 싶다"고 했다.

이번 음반은 정식 발매 전 선주문량만 138만장을 돌파했다. 멤버들은 "음원 차트 1위를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타이틀곡 선공개 이후 라틴팝 가수 로살리아의 창법·콘셉트 등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이날 리더 김채원은 "고유 창작물로 생각해주시고 봐달라"고 말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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