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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이슈 세계 속의 북한

    탈북외교관 고영환 "김정은, 딸 노출해 김여정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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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세습체제의 상징으로 딸 김주애를 자주 공식 석상에 등장시켜 여동생 김여정을 견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 외교관을 지내다 귀순한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일본 산케이신문과 인터뷰에서 김정은 정권 아래에서 탈북한 북한 전직 고위 관리의 증언 등을 토대로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고 전 부원장은 지난해 11월 김주애가 김정은과 함께 공개석상에 자주 등장한 후 김여정이 김정은 부녀로부터 떨어져 끝에 서 있는 모습이 자주 보도됐는데 이는 의도적인 구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김정은이 과하게 두드러진 여동생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해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는 딸을 전면에 내세워 김여정을 본래의 역할인 한국과 미국 대응 등 외교정책에 집중하도록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고 전 부위원장은 그러나 김정은의 후계자는 딸이 아니라 아직 공식적으로 무대에 등장하지 않은 아들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사이에는 김주애 이외에도 2010년생 장남과 2017년생 차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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