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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한림대·태재대, 고등교육 혁신·글로컬 비전 수립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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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 정범모 교수 흉상 제막식·추모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

연합뉴스

운주 정범모 교수 추모 학술 심포지엄
[한림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한림대학교와 태재대학교가 3일 한림대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고등학교 혁신과 글로컬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두 대학은 혁신적 글로컬 대학으로 나가기 위해 비전과 전략을 함께 수립해 교육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활용하고 사업화한다.

또 고등교육 혁신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협약식에 이어 '인공지능(AI) 시대 한국 대학의 미래와 혁신방안 탐색'을 주제로 열린 운주 정범모 교수 추모 학술 심포지엄에서 '디지털 문명시대의 고등교육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는 제목으로 기조발제에 나섰다.

염 총장은 21세기 디지털 문명 전환기에 대학이 처한 위기 상황을 짚고, 교육 중심의 학부체제 개편과 학생 성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시했다.

또 동북아 대학연대 등 글로벌 협력과 백세시대 평생교육 강화, 고등교육을 위한 획기적 투자 확대 등을 강조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이정동 서울대 대학원 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교수, 조영헌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박섭형 한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발제자로서 강단에 올랐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한림대는 조직개편과 선진 교육 시스템 도입을 통해 모범적인 대학 혁신 사례로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태재대와 협약을 맺어 기쁘고, 한림대도 데이터와 AI 기반 고등 교육 모델과 솔루션을 도입해 고등교육의 선두 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는 이날 협약식과 심포지엄에 앞서 오전 11시에 대학본부 6층에서 고 정범모 교수의 흉상 제막식을 했다.

흉상은 우리나라 교육학의 선구자이자 한림대와 충북대 등에서 총장을 지낸 정 교수의 교육 정신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설치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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