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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리뷰] 플레이-인 스테이지, 메이저 모두 생존…마이너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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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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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4대 메이저 지역이 자존심을 지켰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3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메이저 지역 팀들이 마이너 지역 팀들과 경쟁에서 모두 살아 남았다.

지난 7일 영국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코퍼 박스 아레나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3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빌리빌리 게이밍과 G2 e스포츠, 골든 가디언스가 상위 단계인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 메이저 지역 빌리빌리, G2, 골든 가디언스 생존 성공

죽음의 조라고 평가됐던 A조에서는 LPL(중국) 2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이 2승을 거두면서 조 1위를 차지했다. 빌리빌리 게이밍은 첫 경기에서 무비스타 레인보우7을 2-0으로 제압한 뒤 승자전에서 LCS(북미) 2번 시드 골든 가디언스를 2대1로 물리치고 조 1위로 브래킷 스테이지에 선착했다.

B조에서는 모두의 예상대로 LEC(EMEA) 2번 시드인 G2 e스포츠가 1위로 브래킷 스테이지 티켓을 차지했다. 2019년 MSI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G2 e스포츠는 라우드를 2-0으로 꺾었고 승자전에서 PSG 탈론을 2-0으로 물리쳤다.

A조 최종전에서는 골든 가디언스가 무비스타 레인보우7을 2대0으로 꺾었으며 B조 최종전에서는 PSG 탈론이 라우드를 2대0으로 제압하면서 최종 진출전에서 만났다. 7일 열린 최종 진출전에서는 골든 가디언스가 주전 5명의 선수들이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PSG 탈론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3대0으로 승리, 브래킷 스테이지행 막차를 탔다.

▲ 젠지는 G2, T1은 MAD와 첫 경기

오는 9일부터 진행되는 MSI 2023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LCK(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젠지와 T1은 EMEA 지역 대표인 G2 e스포츠와 매드 라이온스를 각각 상대한다.

7일 최종 진출전이 끝난 뒤 엑셀 e스포츠의 탑 라이너 'Odoamne' 안드레이 파스쿠의 추첨으로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표가 결정됐다. 1티어에 속한 젠지가 가장 먼저 선택됐으며 똑같이 1티어에 속한 LPL 1번 시드 징동 게이밍과는 다른 브래킷에 자리했다. 2티어였던 LEC 1번 시드 매드 라이온스가 젠지와 가까운 쪽에 배치됐고 LCS 1번 시드인 클라우드나인은 징동 게이밍이 속한 브래킷에 자리를 잡았다.

곧이어 진행된 추첨을 통해 시드 팀들의 상대가 정해졌다. 젠지의 상대로는 LEC 2번 시드인 G2 e스포츠가 선택됐고 매드 라이온스의 상대로는 LCK 2번 시드인 T1이 뽑히면서 한국국과 유럽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아래쪽 브래킷에서는 클라우드나인의 상대로 빌리빌리 게이밍, 징동 게이밍의 상대로 골든 가디언스가 결정되면서 중국과 북미의 매치업이 마련됐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브래킷 스테이지는 오는 9일 젠지와 G2 e스포츠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T1과 매드 라이온스의 대결은 하루 뒤인 10일 펼쳐진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매일 한 개의 매치업이 펼쳐지지만 13일과 14일에는 두 개의 매치업이 편성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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