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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셀리드, 코로나19 범용 다가백신 개발 국책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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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셀리드는 2023년 제1차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 ‘신속 범용백신 기술개발 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돼 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다가백신 개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새롭게 출현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백신의 효과를 회피할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광범위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범용 다가백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셀리드는 2024년 말까지 총 연구개발사업비 약 23억3000만 원 중 17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셀리드는 그동안 축적한 고유의 변이 백신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새롭게 출현하는 변이를 신속하게 평가하고 교차 중화능 평가를 통한 최적의 다가백신 후보 조합을 확립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범용 다가백신 후보의 임상시험계획(IND) 또는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임상 3상 시험을 준비 중인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샷 백신(AdCLD-CoV19-1 OMI) 허가를 전제로, 규제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범용 다가백신의 비임상시험 또는 소규모 임상 3상 시험만으로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셀리드는 개발 중인 다가백신 후보물질의 교차 중화능 평가를 통해 최근 국내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BN.1 변이뿐만 아니라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XBB.1.5 변이와 BQ.1.1, CH.1.1등 다양한 변이에 대한 폭넓은 예방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부스터샷 백신 임상시험을 국내 최초로 승인받았다. 현재 임상 2상 대상자 300명의 모집과 투여를 완료하고 3상 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범용 다가백신을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하면 각종 국가적,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오 산업 선진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 제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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