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청와대 나와 용산시대 1년…대대적 국정 전환
[앵커]
내일(10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청와대를 나와 '용산 시대'를 연 윤대통령은 지난 1년 간 국정 전 분야에서 대대적인 기조 전환에 나섰습니다.
방현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대통령(작년 5월 취임식)>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청와대를 나와 '용산 시대'를 열었고, 비록 중단됐지만 반년간 출근길 문답으로 탈권위 행보를 보였습니다.
국정 기조도 '자유'를 모토로 180도 전환했습니다.
소득주도 성장 대신 시장 중심 경제 정책을 폈고, 탈원전 정책도 폐기했습니다.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고 한일 셔틀 외교를 복원하는 등 외교 좌표를 미국과 일본 중심으로 재설정했습니다.
대규모 투자 유치와 방산 수출 같은 '1호 영업사원' 성과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순방 때마다 불거진 외교적 논란이 성과를 가리기도 했고, 태풍과 집중호우는 물론 '이태원 참사'라는 사회적 재난도 맞닥뜨려야 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작년 11월 한국교회 위로예배)>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임기 초 정점을 찍은 지지율은 박스권에 갇힌 상탭니다.
집권 2년 차, 이제는 본격적으로 성과를 보여야 할 때입니다.
주 69시간제 논란 이후 주춤한 노동개혁의 고삐를 죄고, 교육·연금개혁의 첫 단추를 꿰는 것도 2년 차 과제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윤대통령 #취임1주년 #용산시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내일(10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청와대를 나와 '용산 시대'를 연 윤대통령은 지난 1년 간 국정 전 분야에서 대대적인 기조 전환에 나섰습니다.
방현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과 '상식'을 내걸고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작년 5월 취임식)>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청와대를 나와 '용산 시대'를 열었고, 비록 중단됐지만 반년간 출근길 문답으로 탈권위 행보를 보였습니다.
여당 의원들을 이끌고 5.18 기념식 참여했고, 지방선거도 압승했습니다.
국정 기조도 '자유'를 모토로 180도 전환했습니다.
소득주도 성장 대신 시장 중심 경제 정책을 폈고, 탈원전 정책도 폐기했습니다.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고 한일 셔틀 외교를 복원하는 등 외교 좌표를 미국과 일본 중심으로 재설정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지난 4월 미 의회 연설)>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더욱 가속화해야 합니다."
대규모 투자 유치와 방산 수출 같은 '1호 영업사원' 성과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순방 때마다 불거진 외교적 논란이 성과를 가리기도 했고, 태풍과 집중호우는 물론 '이태원 참사'라는 사회적 재난도 맞닥뜨려야 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작년 11월 한국교회 위로예배)>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잇따른 공직 후보자 낙마 등 인사 실패가 적지 않았고, 장관 탄핵안 가결과 법안 거부권 행사가 오가는 등 야당과의 협치도 요원합니다.
임기 초 정점을 찍은 지지율은 박스권에 갇힌 상탭니다.
집권 2년 차, 이제는 본격적으로 성과를 보여야 할 때입니다.
주 69시간제 논란 이후 주춤한 노동개혁의 고삐를 죄고, 교육·연금개혁의 첫 단추를 꿰는 것도 2년 차 과제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윤대통령 #취임1주년 #용산시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