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형 자율주행 레이다 검사장비(EOL). 사진=에이치제이웨이브 제공

자율주행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 ㈜에이치제이웨이브(HJWAVE, 대표 유태환)가 국내 자율주행 레이다 업체에 MRR(Middle Range Radar) 레이다의 성능 보정 검사용 수직형 레이다 검사 장비(EOL, End of Lin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직형 레이다 EOL 설비는 종래 수평형 레이다 EOL 대비 크기는 78%로 소형화 되었고 가격은 40% 절감했다. 고객에게 생산라인 공간의 효율성과 더불어 가격 측면의 장점을 제공하고 종래의 수평형 타입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에이치제이웨이브는 계약물량의 50%는 이미 공급 완료하였고 잔여 공급물량은 23년 3분기 중 공급 완료 예정이다. 또한 기존 공급한 LRR, SRR EOL 과 더불어 이번 신규 MRR 라인의 EOL 공급을 통하여 자율주행 모든 종류의 레이다 EOL 설비를 공급하게 되었다.

에이치제이웨이브 유태환 대표이사는 “새로운 형태에 대한 고객사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부터 자체적 사전 검증 프로세스를 진행하며 고객과 소통을 진행했고, 당사의 단기적매출 보다는 중장기 적으로 고객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측면으로 사업을 접근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MRR, SRR(Short Range Radar) 용으로 각각 구분된 차량용 레이다 검사장비를 동일 설비로 생산하는 방식의 신규 제안이 채택돼 올해 하반기 해외 공장에 셋업 하는 계약도 추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밀리미터웨이브(Millimeter Wave) 소부장 기업 에이치제이웨이브는 소부장 기업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목표로 자율주행용 레이다 안테나 개발에서 검사 설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독자 라인 구성을 통한 EMS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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