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이틀째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가 로켓 수백발을 쏘는 등 양측이 본격적인 교전 상황에 돌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 있는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테러 조직의 로켓 및 박격포 발사대 등 100여곳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부터 '방패와 화살'이라는 작전명을 내걸고 가자지구의 이슬라믹 지하드 시설에 대한 공격에 들어갔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폭격으로 여자아이 1명과 극좌파 무장 조직 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PFLP) 대원 4명 등 총 6명이 사망하면서, 이틀간 누적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64명에 이른다고 집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가자지구에선 수백발의 로켓 발사로 맞대응 했습니다.
특히 가자지구 남부에서는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까지 날아가는 중거리 로켓도 발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남부 도시는 물론 텔아비브 일대에서도 공습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 이외에 중장거리 미사일 방어용 신형 방공망인 '다윗의 돌팔매'(David's Sling)를 텔아비브 방어에 처음으로 가동했습니다.
대부분의 로켓이 저고도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일부는 분리장벽을 넘어 이스라엘에 떨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박종혁>
<영상: 로이터·이스라엘 국방부 유튜브·트위터 @_Davidcu·@EBluemountai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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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 있는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테러 조직의 로켓 및 박격포 발사대 등 100여곳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부터 '방패와 화살'이라는 작전명을 내걸고 가자지구의 이슬라믹 지하드 시설에 대한 공격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