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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중위권 ‘점입가경’…RRQ 4승 달성, 탈론 PO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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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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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고용준 기자] 남은 자리는 세 개. 경쟁하는 팀들의 숫자는 넷이다. 4위부터 7위까지 네 팀이 4승 4패다. 중위권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렉스 리검 퀀(RRQ)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4승째를 챙기면서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밀려나지 않았다. 탈론 e스포츠(TLN)는 6패째를 당하면서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했다.

RRQ는 14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리그 8주차 TLN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2-1(3-13, 13-4, 13-7)로 승리했다.

이로써 RRQ는 정규시즌 4승(4패 득실 +1)째를 올리면서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6패째를 당한 TLN은 정규시즌 순위를 9위로 굳혔다. 플레이오프 진출 역시 덩달아 좌절됐다.

승리 외에는 기사회생의 기회가 없던 TLN이 1세트를 피스톨라운드와 2라운드 이후 거세게 몰아치면서 13-3으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세트 ‘어센트’부터 RRQ의 반격이 시작됐다. 공세로 전반전에 나선 RRQ는 전반을 9-3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밀어붙인 뒤 후반까지 4-1로 상대를 공략하면서 세트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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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돌린 RRQ의 집중력은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졌다. 3세트 ‘헤이븐’에서 공방전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수비로 나선 막바지 세 라운드의 점수를 챙기면서 8-4로 전반을 마무리한 RRQ는 9-7로 앞서던 17라운드에서 내리 네 번의 라운드서 상대를 섬멸시키고 승리를 연결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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