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G7 정상회의 결과물에 '대만 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담는 방안이 추진되는 데 대해 "대만 문제에 대한 도발과 불장난을 중단하고, 14억여 중국 인민의 대척점에 서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대만해협 평화 수호만 외치고 대만 독립·분열을 반대하지 않는 것은 대만 독립을 조장할 뿐이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더 큰 타격을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만 이야기하고, 중국의 통일에 대한 지지를 말하지 않는 것은 양안의 '평화적 분열'을 만드는 일로, 반드시 중국 인민의 결연한 반대에 봉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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