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이슈 G7 정상회담

中, G7 대만 논의 앞두고 "불장난하면 타 죽어" 경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19일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대만 문제와 관련,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玩火者, 必自焚)"이라는 격한 표현으로 경고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G7 정상회의 결과물에 '대만 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담는 방안이 추진되는 데 대해 "대만 문제에 대한 도발과 불장난을 중단하고, 14억여 중국 인민의 대척점에 서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대만해협 평화 수호만 외치고 대만 독립·분열을 반대하지 않는 것은 대만 독립을 조장할 뿐이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더 큰 타격을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만 이야기하고, 중국의 통일에 대한 지지를 말하지 않는 것은 양안의 '평화적 분열'을 만드는 일로, 반드시 중국 인민의 결연한 반대에 봉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