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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여 "G7서 북핵 공조 평가"…야 "오염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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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G7서 북핵 공조 평가"…야 "오염수 방류"

[앵커]

정치권도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외교 성과와 우리나라의 실익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여야는 현재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은 우선 북핵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에 주목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오늘(21일) 오전 성명을 내고, 어제 G7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해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며, 이 공동성명은 북한의 무력도발과 위협을 국제사회가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결의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지난 5년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등을 제대로 지적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제사회가 강력하게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선진국의 입지를 다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는 모양새입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어제(20일)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은 심리적 G8 국가 반열에 올랐다'며 '외교 슈퍼위크에 돌입한 만큼, 한일 관계 개선 등 정상외교에서 쾌거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양국 정상이 공동으로 한국인 위령비를 참배한 것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양국 정상 공동 참배 자체는 의미 있지만 "일제 강제징용에 대한 사과와 보상은 외면하면서 기시다 총리가 한국인 원폭 희생자를 추모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서도 야당은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어제(20일) 시민단체가 주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반대 집회에 가세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일본 정부가 쓸모가 없고 위험한 물질을 바다에 버리는 것이 확실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을 내다 버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G7 성과, 오늘부터 5박 6일간 이어지는 후쿠시마 시찰단의 성과를 두고 평가와 설전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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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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