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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G7 정상회담

尹대통령, '2박3일' 히로시마 G7 정상외교 마치고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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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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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박 3일 간의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1일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해 히로시마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진한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파란색 정장 재킷을 착용해 의상 색상에 통일감을 준 모습이었다.

공항에는 일본 측인 시마다 다케히로 의전장과 모타니 다츠노리 히로시마 시의회의장이, 우리 측인 윤덕민 주일대사 부부와 임시흥 주히로시마 총영사 부부가 나와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한 후 전용기에 올랐으며 김 여사도 뒤따라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2박 3일간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 참관국 정상으로 다자·양자회담에 참석해 외교·안보, 경제, 저개발국 지원 등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했다. 서울 정상회담을 가진 지 2주 만에 한일 정상회담도 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3국 간 전략적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G7 정상회의 계기에 히로시마를 전격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첫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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