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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젤렌스키 G7 정상회의 참석…바이든 "우크라에 모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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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G7 정상회의 참석…바이든 "우크라에 모든 지원"

[앵커]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서방 주요 나라들은 신형 전투기를 건네줄 가능성까지 열어놓으며 화답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주요 7개국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대반격을 앞두고 적극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또 유럽의 주요국 정상들과도 개별 면담을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거듭된 전투기 지원 요청에 미온적이었던 서방 국가들의 태도에도 달라진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 대한 F-16 조종 훈련을 승인하며, 다음 단계의 군사지원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문제는 (러시아와) 협상할 만한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영국 리시 수낵 총리도 "우크라이나가 향후 필요로 하는 공군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러시아를 압박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몹시 기쁩니다, 동맹국들에 정말 감사합니다. 우크라이나와 국민들이 집과 가정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러시아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인도에도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적극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현지에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이목이 쏠리면서 이례적으로 폐막 하루 전 G7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일본에 간 사이,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했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G7 #젤렌스키 #F-16 #전투기 #바흐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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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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