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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칸 영화제

[단독] 홍상수x김민희x기주봉, 25일 칸영화제 첫 무대 선다..어떤 평가 받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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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홍상수 감독이 올해 칸영화제에서 장편 연출작 ‘우리의 하루’를 첫 공개하며 25일 전세계 관객들 앞에 선다.

23일 OSEN 취재 결과 홍상수 감독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간 기준)과 26일 오전 11시 30분 칸 크루아제트 극장에서 열리는 ‘우리의 하루’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배우 김민희, 기주봉이 동행한다.

특히 홍 감독과 김민희는 칸영화제 경쟁 진출작 ‘그후’ 이후 6년 만에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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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그러나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 칸 올림피아극장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에는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다.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장편영화 ‘우리의 하루’(제작 영화제작전원사, 배급 영화제작전원사·콘텐츠판다)는 76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의 폐막작으로 초청받았다.

감독주간은 프랑스 감독 협회가 칸영화제의 기존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1969년 신설한 부문. 최신작들 중 가장 뛰어난 비전을 가졌거나, 진보적·혁신적 시각을 가진 작품 발굴에 중점을 두고 선정한다.

‘우리의 하루’에는 홍 감독의 ‘뮤즈’ 김민희를 비롯해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기주봉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기주봉만 참석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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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칸영화제 진출은 올해까지 무려 12번째다. ‘강원도의 힘’(1988)과 ‘오! 수정’(2000)은 주목할 만한 시선,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와 ‘극장전’(2005)은 경쟁,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는 감독주간에 진출했다.

또한 ‘하하하’(2010)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아 그랑프리 수상했다. 이듬해 ‘북촌방향’(2011)은 주목할 만한 시선, ‘다른나라에서’(2012)는 경쟁, ‘클레어의 카메라’(2017)는 스페셜 스크리닝, ‘그 후’(2017)는 경쟁, ‘당신얼굴 앞에서’(2021)는 프리미어 섹션에 각각 진출했었다.

‘우리의 하루’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 차례 공개된 이후 하반기 국내 극장 개봉 예정이다.

지난 17일 열린 올해 칸영화제에서 ‘우리의 하루’의 티켓이 매진된 가운데 홍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는 올해 8년째 교제 중으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각종 영화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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