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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성착취물 실태와 수사

12세 아동 성착취물 제작한 일당 25명 검거·6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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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서는 12세 피해아동 A양을 대상으로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해 접근해 아동성착취물을 제작한 일당 25명을 검거하고 이중 6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중 1명은 실제로 피해아동 A양 만나 성관계하는 등 미성년자의제강간까지 범행한 사실도 확인됐다.

뉴스핌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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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범행은 지난 2021년 11월 3일부터 2022년 5월 17일까지 이뤄졌다. 이들은 먼저 A양에게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접근, DM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대화해 친밀감을 형성해나갔으며, 이후 동영상 송수신이 용이한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A양과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렇게 형성된 관계를 이용해 이들은 A양으로부터 아동성착취물을 전송받았으며, 특히 피의자 중 1인은 A양의 주거지 인근에서 만나 미성년자의제강간 행위까지 나아갔다.

경찰은 지난 2022년 6월쯤 "딸이 불상의 남성들로부터 아동성착취 영상을 요구받고 있다"는 A양 부모의 신고로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아동성착취물을 전송받은 상대방을 특정했고 각 이들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로써 A양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피의자 25명을 검거하고 A양을 대상으로 제작·전송받은 아동성착취물 1793개를 압수했다.

또한 A양이 아닌 다른 미신고 피해아동 대상 아동성착취물 4352개를 추가로 발견해 압수했으며, 이를 기초로 피해아동·청소년 45명을 추가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은 현재까지 피해아동 12명을 조사해 피의자들의 범행에 혐의 추가했으며 나머지 피해아동 33명에 대해서도 조사해 피의자들의 여죄를 밝힐 예정이다.

압수한 아동성착취물 6145개(피해아동A 대상 1793개+다른피해자 45명대상 4352개)는 모두 폐기함으로써 피해아동·청소년들의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피의자들에 대해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착취물제작·소지등), 형법상 미성년자의제강간죄로 의율하여 송치했으며, 피의자들의 추가 혐의 유무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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