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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5G는 통신사가 제공하는 공용 5G통신망과 구분되는 개념이다. 건물, 공장 등 특정 지역에만 제공되는 프라이빗 맞춤형 통신망을 지칭한다. 국내에는 로봇 친화형 건물인 '네이버 1784'가 대표적인 구축 건축물로 꼽힌다. 이번 건설현장 내 이음5G 구축은 '네이버1784' 이후 네이버클라우드가 외부에 이음5G를 제공 및 실증하는 첫 사례다.
건설현장에 이음5G를 구축하면 현장 내에서 음영지역 없이 통신이 가능하다. 이는 인터넷망이 구축되지 않은 시공단계에서도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반 실시간 통합관제는 물론 통신 단절 없이 건설 솔루션을 적용해 작업현장과 안전이슈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주파수할당 인허가부터 각종 솔루션의 5G 연동지원을 맡았다. 대지면적 약 4만 제곱미터의 건설현장에 이음5G를 구축하고 주파수를 활용해 건설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 자율주행 드론을 비롯해 PTT(Push To Talk), 영상통화가 가능한 안전조끼, 무선CCTV, 수화열센서 등을 이음5G망 기반으로 검증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향후 건설 분야 외에도 이음5G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연계해 5G특화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은 "이번 이음5G 시범구축을 통해 각종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건설 현장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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