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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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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인 감독 칸영화제 라 시네프 2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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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황혜인(오른쪽) 감독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서 2등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칸국제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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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황혜인 감독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서 영화 ‘홀’로 2등상을 수상했다.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25일 오후(현지시간) 라 시네프 부문 시상식을 열고 황 감독의 ‘홀’을 덴마크 영화 ‘노르웨이 혈통’에 이어 2등상을 줬다. 라 시네프 부문은 영화학교 재학생 영화나 졸업작품을 대상으로 한 단편 경쟁 부문이다. 윤대원 감독이 ‘매미’로 2021년 2등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홀’은 황 감독의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으로 24분 분량이다. 사회복지사가 어느 남매의 집을 방문했다가 방 안 커다란 맨홀로 들어갈 것을 제안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라 시네프 부문 예술감독 디미트라 카르야는 “아주 잘 연출되고 절제된, 설득력 있는 스릴러”라고 평가했다.

황 감독에게는 상금 1만1,250유로(약 1,600만 원)가 주어지며, 수상작은 다음 달 파리에서 상영회를 연다.


칸=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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