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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안전하고 걷기 좋은 도시 조성 나서…기본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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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인도 개설·웰빙공원 연계 등 추진

모바일앱 활용 걷기 챌린지 운동도

뉴스1

목포시청 전경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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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걷기 좋은 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목포시는 현재 제4차 보행안전·편의증진 기본계획의 내실있는 수립,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 조성, 워커블 씨티 조성(Walkable City) 계획 등 보행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진행되는 제4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은 법률에 근거한 5년 단위 계획이다. 지역여건에 맞는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 정책 실현이 목표다.

시는 △보행환경 실태조사 △보행자 사고 다발지점 개선방안 검토 △생활권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고령자 교통약자 맞춤형 안전 대책 등을 마련 중이다.

시는 현재 원도심 차없는 거리 등 보행환경 개선지구 7개 사업대상지 재검토를 진행한다. 새로운 지역도 선정해 지역실태와 사업시행 효과 등에 따라 우선 순위를 결정함으로써 제4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갈등과 불만을 지속적으로 접수하고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지역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목포경찰서·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보행환경개선지구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재정적 한계 극복이 필수이기에 국비 확보를 위한 2024년 행전안전부 보행환경개선사업 공모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이 걷기 좋은 보행환경을 위해 장애물을 최소화하고 기존 도로를 정비하는 한편, 인도 개설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현재 20개소에 5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목포 도심을 통과하던 철도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웰빙공원과의 연계도 강화해 나간다.

시는 시민 걷기 동참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워커블 씨티 조성 캠페인인 '모바일 앱(워크온)을 활용한 전 시민 걷기 챌린지' 운동을 진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걷기는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도시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며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편의를 높이는 걷기 좋은 도시를 조성함으로써 수준 높은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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