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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젤렌스키 "시점 결정됐다"…우크라이나 대반격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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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사령관회의서 시점 등 상세 보고 받아

기후, 서방 무기 지원 등 대반격 조건 호전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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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을 상대로 한 대반격의 시점이 결정됐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CNN은 29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텔레그램 영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언제 진군할지 이미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고사령부 회의에서 (발레리 잘루즈니) 총사령관과 전술 부대 사령관들의 보고가 있었다"면서 "탄약 보급, 새로운 여단 훈련, 우크라이나군 전술 등에 대해서 뿐 아니라 시기에 대해서도 보고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대반격 시기 보고)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다만 대반격의 시점과 관련해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CNN은 전했다.

이에 앞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하는 시점이 곧 도래할 것"이라며 대반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작전은 봄철 해빙에 따른 진흙탕과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지연 등으로 늦춰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그러나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땅이 굳어져 우크라이나군의 부대와 장비 이동이 수월해졌다. 또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전력 보강이 이뤄지면서 대반격의 조건이 갖추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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