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내부 곪은 것 충격적…'환골탈태' 형태 대대적 혁신해야"
행안위 전체회의 참석한 김기현 대표 |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30일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내부 자체 조사가 아니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 자체 조사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전·현직 사무총장 등 6명뿐 아니라 선관위 5급 이상 간부 5∼6명의 자녀도 경력직으로 채용된 것으로 전해진 데 대한 반응이다.
김 대표는 "어느 기관보다 가장 공정해야 할 곳이 선관위"라며 "국민들에 대해선 공정이라는 잣대를 갖고 심판하는 입장에 있는 선관위가 무소불위의 권한과 지위를 남용하면서 이렇게 내부적으로 곪았다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특혜채용 의혹의 당사자인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지난 25일 사퇴한 데 대해서도 김 대표는 "사무총장·차장 정도 수준이 아니라 환골탈태하는 형태의 대대적인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녀 특혜채용' 선관위, 긴급회의 |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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