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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시위와 파업

식약처에 120여개의 화환 등장...네이처셀 주주연대 단체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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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30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식품의약품안전처 입구에 화환 120여개가 등장했다. /비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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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식품의약품안전처 입구 주변에 120여개의 화환이 등장했다. 화환에는 ‘공정이 바로선 바이오 강국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글귀 등이 적혀 있었다.

이날 식약처에 등장한 화환은 바이오업체 네이처셀 주주들이 각자 보내온 것들이다. 이들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조인트스템의 반려처분 취소를 촉구하고 품목허가 승인을 요구하며 식약처를 상대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인근에 모여 집회를 열고, 집단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6일 네이처셀의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해 품목허가 반려 처분을 내렸다. 임상적 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게 반려 이유였다.

하지만 네이처셀 주주연대 비전코리아는 식약처의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이 의약품 승인 결정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명기한 ‘군간 차이율 유의성(MCID)’ 을 사용해 네이처셀의 줄기세포 연골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해 품목허가를 반려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식약처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네이처셀 주주들은 군간 차이율 유의성이 약심위에 의해 FDA지침에 위배되어 사용된 해당사안을 식약처장이 나서 바로잡아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처셀 주주연대 모임인 비전코리아 강경윤 대표는 “미국FDA 의약품심사 공식 지침에서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대한민국 중앙약심위는 자국 의약품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반려에 이르게 하였다”며 “조인트스템이 최종 반려처분된 것을 바로 잡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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