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인공위성과 우주탐사

북, 정찰위성 발사 IMO에도 통보 "31일부터 내달 11일 사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해사기구, IMO에도 통보했습니다.

IMO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북한은 현지시각으로 오늘(30일) 오전 영국 런던 IMO 본부 해사안전국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위성 발사계획을 알렸습니다.

IMO는 해운·조선 관련 국제협약을 제·개정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입니다.

북한은 통보문에서 "위성 발사에 관해 일본 해상 보안청에 이와 같은 내용으로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일정은 협정 세계시 기준 5월 오늘(30일) 오후 3시부터 6월 10일 오후 3시 사이로 우리나라 기준 5월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 사이입니다.

잔해물 등의 낙하 예상 지점은 1차, 2차, 3차로 나눠서 서해 두 곳과 필리핀 동쪽 해상 한 곳 등 좌표 3곳을 적어놨습니다.

북한이 IMO에 위성 발사를 통보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IMO 관계자는 "정확한 사항은 더 확인해봐야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규정에 따라 일본에 알린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발사 5일 전 정보 제공이라는 규정을 엄밀히 지키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촬영 최윤정,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