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가운데)이 지난 29일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왼쪽)와 샤무함메트 두르딜리예브 투르크메니스탄 아르카닥 신도시 시장(오른쪽)과 함께 아르카닥 신도시를 방문했다. [사진 제공 =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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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검토하고 신도시 조성에 대해 논의하는 등 중앙아시아 건설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한 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지난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비료공장 건설사업에 대한 진행사항을 논의하고 현지에서 진행 중인 신도시 개발사업의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고속도로·수처리·담수화·가스 프로젝트에 대우건설이 도움을 주기를 희망하며, 스마트시티 건설과 신재생 에너지 자원 분야에서 추가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정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아르카닥 신도시 방문을 승인받으면서 신도시 2단계 사업에서 대우건설의 참여를 희망한다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의견도 전달받았다. 아르카닥 신도시는 수도 아쉬하바트 남서쪽 30㎞ 지역에 약 6만4000명이 거주할 예정인 스마트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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