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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성폭행범 혀 깨물어 징역형' 최말자 씨, 재심 촉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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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최말자 씨가 마지막 재심 촉구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최 씨가 어제 낮 12시 대법원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한 뒤, 최 씨 가족과 지인 20명의 자필 탄원서와 시민 참여 서명지 만5천여 장을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1964년 5월,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정당방위를 주장했지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