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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정유정의 감춰진 속내...피해자 노린 진짜 이유?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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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영어 실력 좋지 않아…중3 수준" 진술

피해여성에게 "중3 영어 과외 받고 싶다" 접근

경찰, '영어 콤플렉스'와 범행 연관성 조사

"신분 탈취 노렸나"…정유정, '또래 여성' 살해

■ 진행 : 이세나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 또 정유정은 또래 여대생을 범죄 대상으로 선택했는데. 여기에는 어떤 심리가 깔려 있다고 보세요?

◆이수정> 일단 정유정이라는 사람도 24시간 365일 시간이 있는 건 똑같잖아요, 일반인들하고. 다만 사회적인 활동을 안 했을 뿐, 그러니까 그 시간 동안 인터넷을 접속해서 인터넷 온라인에 올라와 있는 정보들을 통해서 나름대로는 자신의 관심사, 자신의 호기심 이런 것들을 충족시키려고 굉장히 노력을 했던 것 같고요. 그런 와중에 본인에게 가장 핸디캡이 5년 동안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을 못하다 보니까 아마도 영어를 못한다, 이것 때문에 내가 사회생활을 못한다, 이렇게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과외 앱에서 피해자가 아주 유능한 영어 선생님, 그러니까 일류대를 나온 영어 선생님을 목표로 삼은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어떻게 보면 결핍과 피해자가 가지고 있는 강점들이 이게 사실은 서로 관련성이 있다, 이렇게 봐야 되기 때문에 아마 과외선생님과 같은 사회적 지위, 과외선생님과 같은 학벌, 이런 것들을 같고 싶었던 게 이 피해자를 선택하는 이유가 된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는 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