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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24일 귀국 이낙연 "韓위기 직면…생존·국민 위해 할 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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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워싱턴=뉴시스]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출국 비행편에 탑승하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워싱턴 공동취재단) 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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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4일 대한민국이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하며 국가의 생존과 국민의 생활에 책임을 생각하고 본인이 할 바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이 위기에 직면했다. 정치는 길을 잃고, 국민은 마음 둘 곳을 잃었다"며 "국가를 위한 저의 책임을 깊이 생각하겠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민의 생활을 위해, 제가 할 바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출국해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방문 연구원 생활을 했다.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는 연구원 생활을 마치고 독일로 넘어가는 상황에 올린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제가 1년에 걸친 조지워싱턴대학 방문연구원 생활을 마치고 3일 밤(한국시간 4일 낮) 미국을 떠난다"며 "저는 독일을 방문, 튀빙겐대학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한다. 또한 독일 정치인과 동포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여러 의견을 듣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몇 곳을 둘러보겠다. 귀국은 24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미국에서 저는 한반도 평화와 미중 경쟁을 연구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생존전락-이낙연의 구상'이라는 책을 써내 꽤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부족한 책에 관심을 보여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미국 대학에서 9회, 일반 단체에서 9회 등 모두 18회(2회 출판기념회 포함) 강연도 했다. 북한 핵무장과 미중 신냉전 속의 대한민국이 강연 주제였다. 저의 강연을 도와주거나 들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꼐 "동포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길도 모르고, 문화에도 익숙하지 않은 저를 도와주신 동포들, 제가 외로울 때 밥 한 끼, 술 한잔 함께 했던 분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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