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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찬욱이 팀에 대한 헌신을 약속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르데 데 시우다데스에서 나이지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이찬욱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이찬욱은 "16강전에서 이겼을 때부터 실감이 났다. 8강 경기가 다가올수록 좀 더 실감이 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이찬욱은 감비아전에서 선발, 에콰도르전에서 교체 투입됐다. 이에 "감독님께서 요구하는 부분은 수비적인 것이었다. 수비에서는 잘 대응한 것 같다. 아쉬운 게 있다면 공을 갖고 있을 때 영리하게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에콰도르전과 관련해 "중원에서 미드필더 체력이 떨어졌기에 싸워줄 수 있는 선수가 들어가야 했다. 감독님께서 저한테 임무를 맡겨주셨고, 들어가서 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니 투지가 생겼다. 감독님께서 요구한 부분을 잘 대응한 것 같다"라고 알렸다.

김은중호에 합류하면서 이찬욱 개인 역시 성장하고 있다. "브라질 전지훈련 때부터 있으면서 기술 좋은 선수들과 대단한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많이 배우고 있고, 성장한 것 같아서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출전한다면 돋보이기보다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팀이 이길 수 있는 방향을 잘 설정해서 그것에 맞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라며 나이지리아전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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