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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러 "대공세 격퇴" 주장하며 영상 공개…우크라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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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소식입니다. 러시아가 대규모 반격을 시도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만 보면 우크라이나가 여러차례 공언한 대반격을 시작했고, 마치 러시아가 이를 격퇴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런데 조금 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가짜뉴스라고 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들판 위에 장갑차와 전차로 보이는 차량 여러 대가 서 있습니다.

곧바로 폭격을 받고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폭발합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을 격파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이 현지시간 4일, 도네츠크 남부 5개 전선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250여명이 사망했고, 전차 16대, 보병 전투차 3대, 장갑차 21대가 파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적들은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고 실패했습니다. 우리 동부 군대의 유능한 임무 수행의 결과입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와 쿠르츠크 지역에서도 드론 공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무기 지원을 토대로 '대반격'을 하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사령관은 최대 격전지인 바흐무트로 진격하고있으며, 러시아군을 격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김재현 기자 ,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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