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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검찰에 자진 출석한다. 검찰은 이와 관련 출석 합의도 없었고 조사계획도 없다는 입장이다.
송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송 전 대표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에 자진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검찰 조사 불발시 기자회견을 한 후 1인 시위도 진행할 방침이다.
1인 시위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이 이뤄지는 오는 12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송 전 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파리에서 귀국한 지 한 달 반이 돼 가는데 검찰은 소환도 하지 않는다”며 자신에 대한 소환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이같은 출석 의사 표시에 사전에 협의를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피의자가 언제 어떻게 불러서 조사해 달라는 경우는 처음 봤다”는 얘기도 나온다.
정치권 안팎에선 송 전 대표가 실제 조사받을 의지가 있다기보다는 발언을 할 장소를 확보하려는 시도로 보는 의견도 있다.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오는 12일에 예정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의결여부를 수사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현재 돈봉투 수수자로 분류된 현역의원들을 상당 부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2일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윤·이 의원 신병을 확보한 후 돈봉투를 수수한 현역 의원들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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