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세행 “한상혁 면직은 직권남용”… 공수처에 尹 고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7일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면직 처분한 윤석열 대통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이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윤 대통령을 직권남용 및 방송통신위원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세행은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며 검찰총장 직무집행 정지 및 징계처분을 받자 법적 투쟁을 하며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총장의 임기는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작 자신이 대통령이 되자 법률로 임기가 보장되는 장관급 방통위원장에 대해 전방위적인 표적 수사와 기소를 묵인·방조하고 직접 면직 처분을 재가했다”며 “전형적인 내로남불 행태”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2020년 TV조선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달 2일 한 전 위원장을 불구속기소 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그를 면직했다. 이에 한 전 위원장은 이달 1일 서울행정법원에 면직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