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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조아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준법투쟁으로 지연·중단 등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열차 운행 조정에 나섰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준법투쟁 기간은 오는 8일 오전 5시부터 15일까지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연 발생 시 가용 인력을 긴급 투입하고, 역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부산‧울산‧경남지역을 운행하는 열차 중 경부선 무궁화호 2편은 운행이 중지되며, 이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안내하고 있다. 해당 기간 중 승차권 환불(취소)과 변경 수수료는 면제 조치된다.

KTX는 운행 중지되는 열차는 없지만,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지연이 예상되는 동해선 일부 전동열차 승객은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지하철톡’ 앱 또는 홈페이지, 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열차 지연이 예상되는만큼 열차 중요 일정이 있는 경우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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