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대우건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임성환 BSI 그룹 한국 대표(왼쪽)와 배용주 대우건설 안전품질본부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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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8일 영국왕실표준협회(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분야의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신규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19650:2018’은 건설정보모델링(BIM)을 다루는 국제 표준이다. 발주자·원도급자·하도급자 등 사업수행 주체별로 BIM 정보관리, 운영 및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부 문서, 인터뷰, 수행 프로젝트 실적, 샘플링 점검 등 26개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수행한다.

대우건설은 원도급자로서 ISO 19650:2018을 취득했다. 입찰부터 설계·시공까지의 건설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BIM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인정 받은 셈이다.

한편 현재 대우건설은 각 사업본부별로 BIM 전담 직원을 배치해 국내 16개, 해외 8개 프로젝트에서 BIM 운영 체계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마트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