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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HD현대, '판교 GRC' 내 일회용 종이컵 사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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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근 GRC 3층에 오픈한 ‘종이컵 없는 GRC’ 팝업스토어를 찾은 HD현대 임직원들의 모습/사진=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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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이달부터 '종이컵 없는 글로벌R&D센터(GRC)' 제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성남 판교에 위치한 GRC 건물 곳곳 내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제한한다. 텀블러 등 재사용이 가능한 컵의 사용을 독려하고, 전 임직원이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다.

HD현대는 GRC 내 취식 및 휴식공간에 텀블러 세척기 52대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3층 식당 앞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제도의 취지와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환경의 날'을 맞아 스타벅스 텀블러를 특별 제작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GRC에서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과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연간 120만개의 종이컵을 아끼고 △온실가스 배출량 약 15.6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년생 소나무 약 24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HD현대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그룹 차원의 '실내 온도 1℃ 낮추기'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오고 있다"며 "탄소중립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기 위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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