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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갤럭시Z플립5·폴드5 등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 15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 스마트폰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전망되는 가운데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대표 최영민)가 메타베이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6월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으며 10~60대 남녀 200명이 참여했다.

우선 ‘갤럭시와 아이폰 중 어느 것을 선호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갤럭시’가 77.2%를 차지했고 ‘아이폰’은 22.8%에 그쳤다. 해당 설문에 참여한 연령 비율은 △10대 14% △20대 16.7% △30대 14.1% △40대 19.3% △50대 22.8% △60대 13.1% 순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어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우수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는 ‘A/S’가 41.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페이 시스템’ 24.4% ‘디자인’ 14.6% ‘카메라’ 12.2% ‘가격’ 7.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우수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답변으로는 ‘디자인’이 57.5%로 절반 이상의 수치를 보였고 ‘카메라’ 21.2% ‘페이 시스템’ 9.1% ‘가격’ 6.1% ‘A/S’ 6.1%순으로 갤럭시 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갤럭시나 아이폰이 아닌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가격’ 57%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배터리 수명’ 17.7% ‘디자인’ 12.9% ‘A/S’ 6.5% ‘카메라’가 5.9%로 뒤를 이었다.

국내 소비자들은 갤럭시를 선호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A/S, 페이 시스템, 디자인, 카메라 등을 꼽았다.

반면 아이폰은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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