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표준연,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 추가 개발
연구로 이용 표준물질 공동연구센터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의 중성자 방사화 분석 장치로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했다. 2023.6.20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공동 운영 중인 '연구로 이용 표준물질 공동연구센터'는 미세먼지의 다양한 특성 정보가 추가된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증표준물질은 측정 내용과 분석 방법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물질이다.
지난해 개발된 이 표준물질은 동위원소 희석 질량 분석법을 사용해 미세먼지 내 구리·납 등 7가지 화학 성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 내 유해 성분 중 완전한 용액화가 힘든 크롬이나 단일동위원소 성분인 코발트는 측정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원자력연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를 이용한 표준체 이용 중성자 방사화 분석법으로 크롬·코발트 성분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인증표준물질을 추가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은 미세먼지 측정소의 유해 성분 측정 신뢰성을 평가하고 향상하는데 활용되거나, 미세먼지 발생원 추적을 위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원자력연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 정영욱 소장은 "앞으로 하나로를 이용한 표준물질 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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