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급(ExaFLOP)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컴퓨터 도조(Dojo) [사진: 테슬라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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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한 슈퍼컴퓨터 도조(Dojo)가 오는 7월 생산을 시작한다.
21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도조는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만든 인공지능(AI) 기계 학습용 맞춤형 슈퍼컴퓨터 플랫폼으로, 자사 차량의 데이터를 사용한 비디오 트레이닝에 특화돼 있다.
테슬라는 이전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도조는 테슬라가 직접 설계한 칩과 인프라를 사용한다. 이 맞춤형 슈퍼컴퓨터는 비디오 데이터를 사용한 뉴럴 네트워크 트레이닝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구동하는 컴퓨터 비전 기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도조는 지난 2021년 개최된 테슬라의 인공지능 데이(Tesla AI Day)에서 공개됐으나, 당시에는 초기 개발 단계였다. 이듬해 인공지능 데이 #2에서 테슬라는 도조에 대한 일부 진전을 공개했다.
도조를 통해 테슬라는 수백만 대의 차량을 통해 축적한 실제 운전 시나리오 데이터베이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많은 이들은 도조가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의 개선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진정한 자율주행이 올해 달성될 것"이라며 도조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오는 2024년 초까지 도조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 중 하나가 될 때까지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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