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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영상] 미얀마, 마약 6천억원어치 '공개화형'…하지만 마약무역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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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얀마 군사정권이 마약 6천억원어치를 마약을 공개 소각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군정은 세계 마약퇴치의 날인 이날 4억4천600만 달러(약 5천823억원) 상당의 압수한 불법 마약을 폐기했다고 밝혔는데요.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는 아편, 헤로인, 필로폰, 대마초와 각종 합성마약 등 2억700만 달러(약 2천703억원) 규모의 마약을 쌓아놓고 불태웠습니다.

만달레이와 타웅지 등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마약 폐기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군정은 국영 방송을 통해 이를 중계했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작년 마약퇴치의 날에도 6억4천200만 달러(약 8천385억원) 규모의 마약을 소각했습니다.

미얀마는 세계적인 마약 제조국으로 꼽히는데요. 미얀마와 태국, 라오스의 접경지대인 이른바 '골든트라이앵글'에서 세계 마약류의 25%가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정치적 혼란 속에 미얀마 내 마약 생산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진단했으며 군정이 오랜 기간 마약 무역을 보호해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송지연>

<영상: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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