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힘 대구시당 앞에서 '파업 승리' 결의대회
민주노총 대구·경북지역본부 노조원들과 일부 야당 인사들이 3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선포했다. 2023.7.3/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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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가 3일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대구·경북 노동계도 이날부터 2주간 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일부 야당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총파업 투쟁을 선포했다.
이들은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민주노총의 7월 총파업 투쟁은 노동과 민생, 민주, 평화를 파괴하는 윤 정권에 대한 항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자본독재사회를 만들기 위해 첫 공격 대상을 노동자와 노조로 정하고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 탄압하고 있다"며 "민주노총 조합원 120만명이 단결해 윤 정권을 몰아내고 노동 중심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의 핵심 의제로 △노조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 및 생활임금 보장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 및 국가 책임 강화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과로사 노동시간 폐기·중대재해 처벌 강화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을 제시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규탄과 퇴진의 민심은 폭발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7월 총파업은 윤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대구·경북지역본부 노조원들과 일부 야당 인사들이 3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선포하고 있다. 2023.7.3/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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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경북지역본부은 오는 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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