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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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가짜뉴스 퇴치 TF(태스크포스)'에 과학과 미디어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짜뉴스 신속 대응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과학 분야에선 원전 설계와 원자력 안전 분야 전문가인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와 정범진 경희대 교수가, 미디어 분야에선 팩트체크 연구 활동을 집중적으로 해온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언론인 출신의 양선희 서울대 객원교수 등이 자문에 참여한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5월 한국언론진흥재단 내에 '가짜뉴스 신고·상담센터'를 설치하고 문체부 내의 '가짜뉴스 퇴치 TF' 기능을 강화하겠단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과거 광우병, 사드 전자파 사례와 같이 치명적인 사회적 혼란과 국민적 피해를 준 엉터리 정보, 선동적 괴담 생산과 진화, 전파의 전반적 과정 및 원인을 추적, 분석, 조언하고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가짜뉴스 등 악성 정보의 생산·유통에 대해 전문가적 시각, 팩트체커적 관점, 국민 소통의 측면에서 다각적인 대처방안과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문단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번 자문단 구성을 계기로 국무조정실 범정부TF 등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정책정보 모아보기 특집페이지 운영 등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악성 정보 전염병인 가짜뉴스의 생산·유통을 짜임새 있게 차단하기 위해 '가짜뉴스 퇴치 TF' 내에 전문가 대응팀을 추가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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