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민과 국민 경제를 인질로 삼고 정치 파업과 불법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의 협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불법 시위와 파업을 통해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면 깨끗이 접는 게 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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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세워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을 벌이기로 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모든 분야가 정상화되고 정의로운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노력하는 게 정부 역할”이라며 “공직자도 기득권 저항과 싸워나가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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