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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7NEWS] “10년 늦었지만 좋은 결정” vs. “집값 폭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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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지난 10년간 제동이 걸렸던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 재개발이 다시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종로구 창신동 23·숭인동 56 일대 10만4853㎡ 부지에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습니다. 이곳에는 2000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가 조성될 계획입니다.

창신동과 숭인동은 이른바 ‘달동네’라고 불리며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 꼽혔던 곳입니다. 현재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90%에 달할 정도입니다. 심지어 지역의 평균 경사도가 19도에 달할 정도로 언덕이 가팔라, 소방차조차 진입하기 어려워 안전 문제 등이 꾸준히 지적돼 왔습니다.

조선일보

서울 종로구 창신동 골목길 계단으로 한 남성이 올라가고 있다.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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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지난 2005년 뉴타운 후보지로 지정돼 재정비 촉진 사업 추진에 기대가 실렸습니다. 하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지난 2013년 뉴타운 구역 지정을 해제하면서 재개발 추진이 멈췄습니다. 이듬해에는 서울 최초로 도시재생사업 선도 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도시재생사업은 박 전 시장 당시 추진된 도시정비 사업입니다. 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시 예산을 들여 지역을 활성화하는 게 목적인 사업이었습니다. 당시 서울역 일대와 세운상가 등 서울 13곳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약 5년간 창신동에 8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고, 이 중 약 200억원은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에 쓰였습니다. 골목에 벽화를 그리고 전망대를 만들거나, 봉제공장들의 특성을 살린 봉제 역사관 등을 건립했습니다. 하지만 쓰인 예산에 비해 지역 활성화 효과가 미미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져왔습니다.

이번 창신동 일대 재개발 추진 소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양쪽으로 갈라졌습니다. “10년이나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과 “재개발로 인해 집값이 폭등할 것”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TV 수신료, 8월부터 전기요금과 분리…”안 내면 어떻게 돼요?”

TV 수신료가 30년 만에 전기 요금에서 분리 징수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전체 회의를 열고 KBS 수신료를 전기 요금에서 분리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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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은 풀어주면서… 비정규직 2년 족쇄는 여전

중견기업 A사는 단순 업무를 하는 서무 직원을 계약 기간 2년의 기간제로 채용해 쓰고 있다. 정규직보다 임금은 적지만 업무 강도가 낮아 해당 직원 가운데 2년보다 더 길게 일하려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A사는 2년이 지나면 이 직원들을 모두 내보내야 한다. 현행 ‘기간제법’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2년 이상 고용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강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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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영웅 백선엽’ 다부동에 73년만에 다시 우뚝 서다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 6·25 전쟁 영웅 고(故) 백선엽(1920~2020) 장군의 동상 위에 씌워진 흰색 덮개가 벗겨지자 추모객 2000여 명이 모인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4.2m 높이의 동상은 백 장군이 1950년 8월 다부동 전투 당시 입었던 군복과 군모를 쓰고 양손을 허리에 짚은 채 북쪽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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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치료 중이라면… 치즈와 와인은 먹지 마세요

복용한 약과 먹는 음식이 서로 충돌할 수 있다. 음식 성분이 약물 흡수를 방해할 수도 있고, 약물 농도를 지나치게 높게 할 수도 있다. 먹는 것 때문에 약효가 안 날 수도 있고, 음료 때문에 약물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약물과 음식의 충돌 가능성을 알고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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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온한·퇴폐적인 것’들의 반란… 이제 세계로 뻗는 한국 실험미술

지난달 2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국의 1세대 전위미술가 이건용(81) 작가가 ‘달팽이 걸음’을 선보였다. 1979년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비엔날레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그의 전매특허 퍼포먼스다. 어느덧 노작가가 된 그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중간중간 일어섰고, 그때마다 관객들은 “힘내세요!”라고 외치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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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 플라자] “갑자기 제 아내와 아이가 죽었다고요?”

의식이 없는 삼십 대 여성이 응급실로 왔다. 호흡이 가빠서 간신히 숨을 들이켰다 내뱉고 있었다. 구급 대원은 환자가 19주의 임신부라고 했다. 새벽에 자고 있던 남편이 기척이 이상해서 가보니 화장실에 아내가 쓰러져 있었다고 했다. 두 동공은 커다랗고 비대칭이었으며 불빛에 반응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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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선 과학을 정쟁 도구로 안 써… 전문가 인정하는 게 성숙한 사회”

5일 야당은 전날 나온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에 대해 ‘깡통 보고서’ ‘일본 맞춤형 보고서’라며 날을 세웠다.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 간담회’에 참석한 해외 한인 과학기술 석학들은 “수십 년 연구해온 권위자들을 신뢰하고 인정하는 것이 성숙한 사회”라며 “현재 한국의 상황은 과학자 입장에서 참담할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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