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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 에코매스,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일회용 세포배양백 양산체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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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원부자재 전문기업 ㈜ 에코매스(대표 한승길)가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일회용 세포배양백의 본격 양산체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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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매스 CI/사진제공=에코매스



에코매스는 2020년 이래 바이오 의약품에 필요한 원부자재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면서, 일회용 세포배양백에 대한 R&D를 집중해왔으며 마침내 본격 양산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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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매스에서 생산을 시작한 일회용 세포배양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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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매스가 생산을 시작한 바이오 의약품용 일회용 세포배양백은 바이오 의약품의 생산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최근 지속적으로 사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일회용 세포배양백의 국산화율은 10% 이하로, 국내 제약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 세포배양백의 대부분은 미국 또는 독일의 바이오원부자재 업체들의 제품이다. 이에 따라 지난 COVID19 팬데믹 시기에 해당 국가에서 일회용 세포배양백을 전략 물자화하면서 많은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테크들이 일회용 세포배양백을 제때에 공급받지 못해,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개발에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일회용 세포배양백의 국산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일회용 세포배양백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에코매스가 일회용 세포배양백 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일회용 세포배양백의 국산 대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에코매스가 친환경 사업에서 발전시켰던 필름과 부속품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일회용 세포배양백을 만들기 위한 필름, 부속품 개발에 성공한다면 판매 가격과 고객 편의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승길 에코매스 대표는 "바이오 의약품용 일회용 세포배양백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투자와 인력 투입을 하면서 어려움도 겪었다. 하지만 아직 글로벌 바이오원부자재 업체들이 그 동안 만들어낸 성과와 비교하면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반드시 바이오 의약품용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달성하겠다"며 "자사가 강점을 갖고 있는 탄소저감 효과를 바이오원부자재에 적용하면 향후 국내뿐 아니라 미국, EU의 제약사 및 바이오테크기업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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