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IAEA 사무총장 입국길부터 험난…김포공항서 격렬한 반대 시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위대, 공항 출구앞 진치고 "그로시 고 홈"…2시간 만에 공항 빠져나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종합 보고서를 발표한 뒤 방한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한국 땅을 밟자마자 거센 항의 시위에 가로막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4∼7일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뒤 7일 밤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해 사흘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그러나 1층 귀빈용 출구 앞에서 수십 명의 시위대가 그로시 사무총장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IAEA 일본맞춤 보고서 폐기하라', 'IAEA 사무총장 방한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그로시 고 홈(go home)", "해양투기 반대한다", "그로시는 한국을 떠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